지난 포스트 (Anet A8 3D프린터 개봉기 : http://striban.tistory.com/50) 에 이어서...


모든 부품을 주~~~욱 늘어놓고...


SD카드에 들어있는 메뉴얼을 보면서

하나씩 조립하기 시작했다.



먼저 메인프레임을 조립하고 나머지 부품들도 하나씩 결합시작~


조립하면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부분 중 하나!



리드스크류로 Y축을 고정시켜주는 부분이다.

6군데를 스패너 하나로 조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스패너랑 짝을 맞추어 조립하여야 한다.

더욱이 정확한 수직수평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자를 이용하여

부분부분 치수를 정확히 측정하면서 조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매뉴얼과 다른 부분 하나...



H형 베이스플레이트를 조립할 때는 가로지지대가 밑으로 가도록 하여야 한다.

Y축타이밍벨트가 거의 일직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어서 나머지 프레임 부품들을 조립하면...



전장부품을 제외한 기본 프레임은 완성되었다.

Y축의 수직수평은 위에서 미리 측정하면서 잡아주었고,

X축과 Z축은 히팅블럭과 타이밍벨트를 조립하다보면 틀어지기 때문에 가조립 상태로 두었다.


히팅블럭 조립시 주의해야 할 점은...



연마봉 2개에 리니어볼베어링 3개가 붙게되는 구조인데,

히팅블럭과 리니어볼베어링의 편평도가 결코 정밀하지 않다보니

꽉 조이고 나면 베어링이 빡빡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생긴다.

여러번 베어링을 움직여가며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수준에 맞춰서 볼트를 잡아줘야 한다.


이어서 나머지 전장부품을 조립하다보니...



메인보드의 배선이 엉망이 되었다.

여기저기서 케이블이 들어오는 구조이고

선의 길이도 애매하게 길거나 짧아서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헬리컬밴드로 전선을 정리하는 거는 거의 노가다 수준이다 보니

다시하기가 싫어졌다.

그냥 이대로 두자!


모든 부품을 조립하고 나니...



드디어 3D프린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사실,

매뉴얼도 잘 되어있고,

배선에 네이밍도 붙어있기 때문에 조립에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0.1mm의 정밀도를 위해서 이것저것 측정하면서 교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틀동안 퇴근 후에 시간을 내서 조립을 마쳤다.


자리는 미리 선정해두었던 창가 쪽으로 잡았다.



방 안에서 사용할 것이기에 ABS는 사용하지 않고 PLA만 사용할 예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환기를 위해서 일부러 창가 밑에 붙여서 자리를 잡았다. (공기청정기는 필수!)

사이즈가 좀 되다보니 필라멘트 스탠드를 둘 자리가 마땅치 않다.


자리를 잡은 후...

뒤틀어진 곳이 없는지, 수평이 맞는지 등 프레임을 교정하여 주고

가조립 상태로 두었던 X축과 Y축을 자를 이용해서 측정하면서

정확하게 수직수평을 잡아주었다.


이제 남은 것은

테스트 출력을 해가면서 각 부품들의 위치를 교정하여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일이다.


즉, 시간과의 싸움이 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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