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agon] 윈도우에서 포터블 웹 개발환경 만들기 - 1) 라라곤설치

 

예전에는 윈도우에서 APM 설치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XAMPP 같은 일괄설치 프로그램이 있어 편리하게 웹 개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XAMPP는 딱 PHP까지만 된다.

nodejs나 python 같은 웹 개발은 별도로 설치하여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PHP뿐 아니라 대부분의 웹 개발 환경을 만들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라라곤(Laragon)이 최고인 거 같다.

라라곤 하나로 apache, nginx, php, tomcat, java, nodejs, python, mysql, mongodb, postgresql, ruby, go 등 대부분의 웹 개발환경을 간단하게 구축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것도 포터블로!

 

 

라라곤은 로컬 환경에서 잘 작동되지만, USB메모리나 외장하드 등 포터블로 옮기려면 몇 가지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일단, 설치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1. 라라곤 설치

https://laragon.org/download/index.html

Download

라라곤은 Full Edition과 Portable Edition이 있다.

Full Edition은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된 로컬 기반 설치 형식이고,

Portable Edition은 아주 기본적인 프로그램 몇 개만 들어있는 압축파일 형식이다.

 

USB나 외장하드에 담아서 사용할 것이므로 포터블 에디션을 다운받는다.

그리고,

바로 위에 GitHub 링크로 들어가서

 

laragon.exe인 실행파일을 하나 더 다운받는다.

 

사이트에 있는 포터블 에디션은 이전 버전의 파일이라 업데이트된 버전의 파일을 따로 받아야 한다.

 

다운받은 2개의 파일을 USB나 외장하드에 두고 압축을 풀어준다.

 

압축을 푼 폴더에 들어가서 실행파일을 보면 5.0 버전으로 나온다.

위에서 다운받은 실행파일을 여기에 덮어씌우면,

 

실행파일의 버전이 6.0으로 바뀌게 된다.

 

라라곤 5.0과 6.0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글이 지원된다는 것과 Cron이 추가되었다는 점 뿐이다.

위의 2가지가 필요없다면 그냥 5.0 써도 상관없다.

 

 

2. 드라이브 문자 변경 (★매우중요★)

윈도우에서 USB 디바이스는 PC마다 드라이브 문자가 다르게 인식된다.

라라곤을 USB나 외장하드에 담아 다른 PC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꼭 드라이브 문자를 고정해주어야 한다.

윈도우키 + R 키 →  diskmgmt.msc 입력해서 디스크 관리 도구를 열어 이동식디스크의 드라이브 문자를 뒷부분에서 골라서 정해두어야 한다.

 

이 작업은 다른PC에서 USB를 연결하면 바로 즉시 적용하여야 한다. 처음 한번만 적용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정해진 문자로 인식되기 때문에 매번 적용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환경변수에서 경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문자를 고정해주어야 PC가 바뀌어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USB나 외장하드에 라라곤을 설치하고 드라이브 문자만 정해주면 어느 PC에서든 라라곤을 포터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에는 웹 개발에 필수적인 MySQL, Nginx, PHP 를 추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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